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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의 거장 스트라빈스키(Stravinsky)의 생애와 음악
1913년 파리의 한 극장에서 음악사상 가장 유명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휘파람과 야유, 몸싸움까지 오간 그 밤의 진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흔히 불협화음 가득한 음악 탓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당대 목격자들과 후대 연구자들은 조금 다른 곳을 가리킵니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 1882~1971)는 이 사건 하나로만 기억되기에는 너무나 다채로운 궤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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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대표 음악가 그리그(Edvard Grieg)의 생애와 작품(음악)
에드바르 그리그(Edvard Hagerup Grieg, 1843-1907)는 독일에서 음악을 배웠지만, 그 교육에 끝내 만족하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 돌아온 그는 훗날 회고에서 “들어갈 때만큼 멍청하게 나왔다”고 이 시절을 냉정하게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불만에서 그리그의 음악이 시작됐습니다. 독일 낭만주의의 문법으로 노르웨이의 피오르드와 민속 춤곡을 번역한 작곡가. 피아노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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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해설 — 14악장 풍자, 백조, 숨겨진 패러디까지
카미유 생상스(1835~1921)는 이 작품을 36년 동안 숨겼습니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비밀 무기처럼, 사육제가 돌아올 때마다 친한 음악가들 앞에서만 몰래 꺼내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흔히 “유쾌한 작품이 진지한 작곡가 이미지를 해칠까 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동물의 사육제》의 14개 악장 안에는 당시 파리 음악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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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카미유 생상스의 비극적 생애와 작품(음악)
그는 열네 곡짜리 모음곡 하나를 평생 세상에 내놓지 않았습니다. 백조를 노래한 아름다운 한 곡만 빼고 말입니다.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Saëns, 1835~1921)는 모차르트에 비견되는 신동이었고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으로 불릴 만큼 박학다식했지만, 두 아들을 연이어 잃은 뒤로는 자신의 가장 유머러스한 작품을 스스로 감춘 채 평생을 살았습니다. 카미유 생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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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음악가 에릭 사티(Erik Satie)의 생애와 음악
어떤 작곡가는 청중이 집중해서 들어 주기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음악이 가구처럼, 벽지처럼,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공간에 스며들기를 원했습니다. 에릭 사티(Erik Satie, 1866~1925)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단순한 세 곡의 피아노곡으로 훗날의 앰비언트 음악을 예고했고, 똑같은 정장 일곱 벌을 입고 다니며 세상을 놀리듯 살다 간 작곡가였습니다. 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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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비제의 생애와 작품(음악), 카르멘의 작곡가, 요절과 사후 재평가
1875년 3월 3일,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의 막이 내렸을 때 객석의 반응은 기대와 달리 차갑고 당혹스러웠습니다. 무대 위에는 이상화된 귀족이나 신화 속 영웅 대신, 담배 공장의 집시 여인과 밀수꾼들의 거친 삶이 적나라하게 펼쳐졌고, 관습적인 결말을 기대하던 관객에게 살인으로 끝나는 비극이 돌아왔습니다. 이 논쟁적인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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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베르디(Claudio Monteverdi)의 생애와 작품
흔히 세계 최초의 오페라로 소개되는 오르페오는, 사실 최초가 아닙니다. 그보다 7년 앞서 완전한 악보로 남은 오페라가 이미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Claudio Monteverdi, 1567~1643)의 오르페오는 무엇으로 음악사에 이름을 남겼을까요. 르네상스의 끝자락과 바로크의 문턱을 동시에 밟았던 이 작곡가의 생애를 따라가 보면 그 답이 보입니다.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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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Jean Sibelius)의 생애와 음악(작품)
러시아 제국의 검열관들은 이 곡의 제목을 무대에 올리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연주자들은 핀란드 봄의 각성이 주는 행복한 감정이라는 엉뚱한 이름을 프로그램에 적어 넣어야 했습니다. 오늘날 핀란드의 제2 국가로 불리는 핀란디아가 태어난 방식입니다. 이 곡을 쓴 장 시벨리우스(Jean Sibelius, 1865~1957)는 음악으로 한 나라의 정체성을 빚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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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메시앙(Olivier Messiaen)의 생애와 작품
1941년 1월, 독일의 한 포로수용소 막사에서 낡은 피아노와 세 대의 현악기 및 관악기가 소리를 냈습니다. 청중은 같은 처지의 포로와 감시하던 경비병들이었습니다. 이날 초연된 곡이 20세기를 대표하는 실내악 중 하나로 남은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입니다. 이 곡을 쓴 올리비에 메시앙(Olivier Messiaen, 1908~1992)은 화음에서 색을 지각하고 새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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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생애와 작품, 누에보 탱고를 만든 반도네온 혁명가
인물 한눈에 보기 • 인물: 아스토르 피아졸라 (Astor Piazzolla, 1921~1992) • 출생: 1921년 3월 11일,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 • 주 악기: 반도네온 • 음악 언어: 누에보 탱고(nuevo tango). 탱고의 리듬 위에 클래식의 대위법과 확장된 형식, 재즈의 화성과 즉흥을 결합 • 대표작: 아디오스 노니노, 리베르탱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