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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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해설, 2·3악장이 먼저 연주된 협주곡과 1악장의 편지
피아노가 혼자 시작합니다. 오케스트라는 가만히 있고, 피아노가 아주 여린 화음을 하나씩 짚어 나갑니다. 화음은 같은 걸음으로 되풀이되면서 점점 커지고, 마지막에는 아주 큰 소리가 됩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Op.18은 이렇게 열립니다. 그런데 이 협주곡이 처음 청중 앞에 섰을 때, 이 첫 화음들은 무대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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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우리가 아는 그 첫머리는 그가 쓴 그대로가 아니다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첫머리가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을 하나 꼽으라면 아마 이 곡일 것입니다. 호른이 짧게 부르고, 피아노가 두 손으로 큰 화음을 연달아 짚고, 그 위로 넓은 선율이 흐릅니다. 차이콥스키(Пётр Ильич Чайковский, Pyotr Ilyich Tchaikovsky)의 피아노 협주곡 1번 b♭단조 작품 23입니다. 광고에서도, 시상식에서도, 피아노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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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대관식 협주곡 K.537, 악보에서 비어 있는 왼손
대관식보다 두 해 먼저 완성된 곡입니다. 자필 악보에는 독주 왼손이 세 악장 모두 비어 있고, 카덴차도 모차르트가 남긴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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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하프시코드 협주곡 5번 BWV 1056: 그 유명한 라르고는 원래 이 곡의 악장이 아니었습니다
이 협주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틀어 보면 가운데에서 무언가 어긋납니다. 1악장은 총주가 한 덩어리를 내놓고 하프시코드가 받는 교대가 금방금방 돌아오고, 3악장 프레스토에서는 그 회전이 한층 더 조여집니다. 짧은 마디들이 잘게 이어 붙는 짜임입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놓인 2악장 라르고만 긴 선율 하나를 조용히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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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사계 봄, 소네트와 악장 해설, 새소리와 짖는 개 감상
바이올린들이 밝게 한 가락을 울리고 나면 독주 바이올린이 높은 음으로 짧게 지저귀기 시작합니다. 곧 다른 바이올린 두 대가 따라 지저귀며 셋이 서로 주고받습니다.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 1678~1741)의 〈사계〉 가운데 〈봄(La Primavera)〉 1악장입니다. 이 대목이 새소리라는 것은 짐작이 아니라 악보에 적혀 있습니다. 1725년에 처음 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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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작품번호 k.314는 왜 두 곡일까?(오보에 협주곡과 플루트 협주곡)
모차르트의 작품번호 K.314가 붙여진 곡은 원래 두 개였습니다. 오보에 협주곡과 플루트 협주곡이 어쩌다 같은 번호를 나눠 가지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목차 왜 두 곡이 같은 쾨헬번호를 나눠 가졌을까 오보에 협주곡, 페를렌디스를 위해 썼지만 모차르트가 만하임에서 만난 사람들 드 장의 위촉과 미완성으로 끝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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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 해설 · 하프시코드가 독주 악기가 된 날 BWV 1050
곡 한눈에 보기 • 작곡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 작품번호: BWV 1050 (초기 버전 BWV 1050a) • 편성: 플루트·바이올린·하프시코드 독주 + 현악 오케스트라(리피에노) • 작곡 시기: 약 1720년경 (쾨텐 궁정악장 재임 중) • 헌정: 1721년 3월 24일, 브란덴부르크 변경백 크리스티안 루트비히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