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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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왜 하프시코드를 밀어냈나, 1711년 기록은 정반대를 말한다
하프시코드가 못 하던 일은 딱 하나였습니다 망치는 현을 때린 즉시 떨어져야 했습니다 같은 기사가 이 악기를 교회와 오케스트라용이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초기 피아노의 소리에 붙은 반론 바흐가 짚은 두 가지, 질버만이 수십 년 고친 것 하프시코드의 자리를 어떻게 설명할까 현대 피아노로 그 음악을 치면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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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 세 번 나타나는 그라베와 포르테피아노의 정적
청중이 처음 듣는 것은 화음만이 아닙니다. 낮고 무거운 다단조 화음이 눌린 뒤, 그 소리가 빠르게 사라지며 남기는 정적까지가 도입부의 일부입니다. 곧이어 음악은 느린 그라베에서 매우 빠르고 격렬한 알레그로로 튀어 오릅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의 핵심은 단순한 슬픔이 아닙니다. 베토벤은 빠르게 잦아드는 포르테피아노의 음향을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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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누가 만들었나 — 크리스토포리와 1700년경 피렌체
1711년, 베네치아에서 발행되던 학술지 〈Giornale de’ letterati d’Italia〉 제5권에 익명의 논문 한 편이 실렸다. 제목은 〈Nuova invenzione d’un gravicembalo col piano, e forte〉, 곧 ‘약한 소리와 강한 소리를 내는 새로운 하프시코드의 발명’이었다. 글쓴이는 베로나의 학자 시피오네 마페이(Scipione Maffei)였고, 그가 소개한 악기는 피렌체 메디치 궁정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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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완전 가이드
19세기 독일의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였던 한스 폰 뷜로는 피아노 음악사에 남을 비유를 남겼습니다.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이 피아니스트의 구약성서라면, 베토벤의 32개 피아노 소나타는 피아니스트의 신약성서입니다. 어느 쪽도 건너뛸 수 없는 건반 음악의 두 기둥이라는 뜻입니다. 베토벤에게 교향곡이 세상을 향해 외치는 거대한 선언이었다면, 피아노 소나타는 가장 사적이고 내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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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작동 원리 — 액션 메커니즘과 에스케이프먼트(escapement)의 완전분석
피아노 건반 하나를 손가락이 누른다. 그 작은 동작이 끝나기 전에 펠트 망치 하나가 빠르게 위로 솟구쳐 강철 현을 때리고, 때리자마자 곧바로 아래로 떨어져 나간다. 망치는 현 위에 머무를 수 없다. 머무르는 순간 자기가 만든 진동을 자기 몸으로 막아 버리기 때문이다. 피아노 작동 원리의 핵심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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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역사와 종류 — 발명부터 스타인웨이·쇼팽·라흐마니노프까지
1700년경 이탈리아 피렌체. 메디치 가의 페르디난도 대공 궁정에서 일하던 악기 제작자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는 새 건반악기를 완성했다. 외형은 당시 보편적으로 쓰이던 하프시코드와 닮았지만, 발음 방식이 결정적으로 달랐다. 현을 뜯지 않고 작은 망치가 현을 때렸으며, 손가락의 힘에 따라 소리의 크기가 자유자재로 변했다. 1700년 메디치 궁정 악기 목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