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지휘자

  • [지휘자 시리즈] 정명훈, 라 스칼라 첫 아시아인 음악감독이 걸어온 길

      한 오케스트라의 공식 연혁 페이지에 이런 두 줄이 나란히 남아 있습니다. 「1.1. 제5대 상임지휘자 정명훈 취임」, 그리고 약 넉 달 뒤 「4.23. 상임지휘자 정명훈 사임」. 1998년 KBS교향악단의 기록입니다. 취임 약 넉 달 만에 지휘봉을 놓은 이 일은 당시 한국 클래식계에서 가장 크게 회자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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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휘자 시리즈] 클라우디오 아바도, 침묵으로 이끈 지휘자

    루체른 페스티벌의 리허설장. 위암 투병 이후 눈에 띄게 야윈 클라우디오 아바도(Claudio Abbado)가 지휘봉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눈빛과 손짓만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었습니다. 아바도의 리허설을 지켜본 이들의 증언에는 한 가지 특징이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그는 말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카네기홀 전 총감독 클라이브 길린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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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휘자 시리즈] 게오르크 솔티, 오페라하우스와 오케스트라, 녹음실을 잇다

    게오르크 솔티(Georg Solti)는 어떻게 오페라극장, 교향악단, 녹음실을 한 경력 안에서 이었을까요? 연도만 보면 재직과 녹음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깊이 보면 다릅니다. 극장의 무대 감각, 오케스트라의 리허설, 녹음실의 책임감은 솔티에게 분리된 일이 아니었습니다. 1969년의 솔티는 코벤트가든(1961~1971)을 맡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시카고 심포니(1969~1991)도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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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휘자 시리즈] 세르지우 첼리비다케 — 같은 연주는 두 번 없다고 믿은 지휘자

    인물 한눈에 보기 • 한 줄 정의: 녹음을 거부하고 오직 실황의 순간만을 믿은 지휘자 • 생몰: 1912년 6월 28일 ~ 1996년 8월 14일 • 국적·주 활동지: 루마니아 출생, 독일(베를린·뮌헨) 중심 활동 • 핵심 자리: 전후 베를린필하모닉 지휘 1945~1952, 뮌헨필하모닉 음악총감독 1979~1996 • 대표 실황: 브루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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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휘자 시리즈] 펠릭스 멘델스존: 지휘봉을 든 최초의 현대 지휘자

    지휘자 시리즈 위대한 지휘자들을 탐구하는 시리즈, 두 번째 주인공은 ‘현대 지휘의 아버지’라 불리는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1809~1847)입니다. 우리는 그를 주로 달콤하고 우아한 낭만주의 음악을 만든 작곡가로만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는 1829년부터 본격적으로 ‘지휘봉(Baton)’을 사용하여 오케스트라를 완벽하게 통제하는 방식을 대중화시킨 혁명적인 인물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콘서트홀에서 보는 ‘지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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