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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24의 게시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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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염과 편도염의 결정적 차이 (잦은 목감기 경험담)

잦은 감기몸살, 알고 보니 편도염이었다   일 년에 한두 번씩 심하게 감기몸살을 앓아 2-3일 정도 고생을 하곤 했다. 몇 년 후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그게 단순 감기몸살이 아니라, 내가 편도가 남들보다 굵은 편이고 만성적인 '편도염'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는 몸이 조금 안 좋다 싶으면 무리하지 않고 컨디션을 조절하며 지냈고, 덕분에 몇 년 동안은 앓아눕는 일 없이 무탈하게 지낼 수 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고 피로가 쌓이는 날이 많아지다 보니, 다시 열이 나고 오한을 느끼고 목이 붓는 증상으로 앓아눕는 …

난생 처음으로 여인초라는 식물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며

직장에서 은퇴한 이후 평소 좋아하던 원예를 하시며 여유로운 삶을 살고 계시는 분을 작년 말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많은 화초를 가꾸고 계시는데 판매는 하지 않고 화초를 좋아하는 주변 분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주시는 것을 좋아하신다.    나는 식물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아내가 좋아하기에 몇 종류의 화분을 선물로 주셨다. 집으로 가져온 식물 중에서 아래 사진처럼 잎사귀가 말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실내 공기에 좋다고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식물에 무관심한 사람이라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것도 귀찮았다. 결국 화분을 선물로 주신 분에게 다시 가져갔다. 말리는 …

체코 음악의 아버지 스메타나(Bedřich, Smetana)의 생애와 음악

체코의 작곡가 , 지휘자 , 비평가 그리고 체코 음악의 아버지로 알려진  베드르지히 스메타나 (Bedřich, Smetana, 1824-1884)의 생애와 음악을 살펴보자고 한다 .     스메타나는 당시 오스트리아 지배를 받고 있었던 체코의 프라하 동쪽에 위치한 소도시 리토미슐에서 태어났다 . 그의 아버지는 맥주 조장을 운영하는 여유 있는 집안의 가장이였으며 음악을 좋아하는 아마추어 음악가였다 . 스메타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4 살이 되었을 때부터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 6 살 때에는 지역 학생 음악회에서 피아노를 연주할 만큼 음악적 재능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