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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24의 게시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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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의 거장 스트라빈스키(Stravinsky)의 생애와 음악

1913년 파리의 한 극장에서 음악사상 가장 유명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휘파람과 야유, 몸싸움까지 오간 그 밤의 진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흔히 불협화음 가득한 음악 탓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당대 목격자들과 후대 연구자들은 조금 다른 곳을 가리킵니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 1882~1971)는 이 사건 하나로만 기억되기에는 너무나 다채로운 궤적을 그린 작곡가였습니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한눈에 보기 생몰년: 1882년 오라니엔바움 출생, 1971년 4월 6일 뉴욕에서 사망(88세) 대표작: 3대 발레 …

노르웨이의 대표 음악가 그리그(Edvard Grieg)의 생애와 작품(음악)

에드바르 그리그(Edvard Hagerup Grieg, 1843-1907)는 독일에서 음악을 배웠지만, 그 교육에 끝내 만족하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 돌아온 그는 훗날 회고에서 "들어갈 때만큼 멍청하게 나왔다"고 이 시절을 냉정하게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불만에서 그리그의 음악이 시작됐습니다. 독일 낭만주의의 문법으로 노르웨이의 피오르드와 민속 춤곡을 번역한 작곡가. 피아노 협주곡 단 한 편으로 낭만주의 협주곡사에 자신의 자리를 새긴 사람, 10권 66곡의 서정 소품집으로 짧은 것 안에 완결성을 담는 법을…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해설 — 14악장 풍자, 백조, 숨겨진 패러디까지

생상스(Camille Saint-Saëns, 1835~1921)는 이 작품을 36년 동안 숨겼습니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비밀 무기처럼, 사육제가 돌아올 때마다 친한 음악가들 앞에서만 몰래 꺼내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흔히 "유쾌한 작품이 진지한 작곡가 이미지를 해칠까 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동물의 사육제》의 14개 악장 안에는 당시 파리 음악계를 향한 날카로운 풍자와 음악적 패러디가 살아 숨 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귀여운 동물 음악으로만 듣기에는 너무 정교하고, 너무 영리합니다. 동물의 …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카미유 생상스의 비극적 생애와 작품(음악)

그는 열네 곡짜리 모음곡 하나를 평생 세상에 내놓지 않았습니다. 백조를 노래한 아름다운 한 곡만 빼고 말입니다.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Saëns, 1835~1921)는 모차르트에 비견되는 신동이었고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으로 불릴 만큼 박학다식했지만, 두 아들을 연이어 잃은 뒤로는 자신의 가장 유머러스한 작품을 스스로 감춘 채 평생을 살았습니다. 카미유 생상스 한눈에 보기 생몰년: 1835년 10월 9일 파리 출생, 1921년 12월 16일 알제리에서 사망(86세) 대표작: 동물의 사육제, 죽음의 춤, 오페라 삼손과 데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