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해, 같은 중부 독일 땅에서 태어난 두 거장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독일을 떠나 이탈리아와 영국을 무대로 삼은 코스모폴리탄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평생 튀링겐과 작센의 좁은 땅을 벗어나지 않고 교회 음악의 한 봉우리를 세웠습니다.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음악의 아버지'라 불려 온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깊이 들여다봅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정작 작곡가보다 오르간 연주자이자 즉흥 연주의 대가로 더 유명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사후 약 79년 동안 그의 음악은 공적 연주 레퍼토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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