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여행을 통해 모링가(Moringa)를 알게 된 이후, 관심이 깊어져 이번에는 모링가 잎으로 만든 분말과 환(丸)을 구매하여 복용해보았다. 상술일지 모르지만 ‘기적의 나무’라고도 표현하는 것이기에 개인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받기를 원하고 또한 건강에 관심 많은 분들에게도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한 것으로 생각되어 직접 복용한 솔직한 경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모링가에 대하여 잘 모른다면 필자가 작성한 글을 통해 모링가의 성분과 효능에 대한 글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https//dasichae.kr/2025/07/Moringa-oleifera.html
모링가 씨앗부터 시작한 복용 경험
일단 탄자니아에서 구매한 모링가 씨앗은 하루 한 알 복용하고 있다. 모링가 잎에 영양분이 많다고 하여 모링가 잎으로 된 분말과 모링가 환을 구매하여 같이 복용하였다.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였다. 부담 없는 가격일 뿐만 아니라 다른 첨가물이 없이 잎을 분말이나 환으로 제조한 것이라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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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링가 잎 분말 |
모링가 잎 분말 - 자연에 가까우나 먹기 불편
모링가의 풍부한 영양을 섭취하고 싶어서 구매했던 모링가 잎 분말은 생각보다 복용하기 쉽지 않았다. 일단 그냥 먹어보니 말차와 비슷한 것 같은데, 분말이라 가루가 날리고 텁텁하다. 풀맛이 느껴지는 것도 복용하는데 장애물이 된다. 물에 타서 먹어 보았지만 열심히 저어도 뭉쳐서 잘 녹지 않았다. 모링가 분말을 요리나 스무드를 만들어 복용하기도 하지만 바쁜 현대인이게는 적합한 것 같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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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요거트와 함께 먹는 모링가 분말 |
대신 플레인 요거트에 넣어서 먹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인 것 같다. 먹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맛도 큰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바질 페스토 맛이다. 다만 플레인 요거트를구매하거나 수제 요거트를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필자는 10년 넘게 수제 유산균을 배양하여 복용하였는데, 현재는 덴마크 유산균을 구매하여 복용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모링가 분말은 비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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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링가 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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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링가 환 |
모링가 환 - 간편한 복용, 꾸준함에 적합
모링가 잎으로 된 환은 복용하기 불편함이 없다. 모링가 환을 하루 2회 정도 15-20개 정도 복용하라고 한다. 환의 크기는 한약 소화제의 반절 밖에 되지 않은 크기라 목넘김에 불편함이 없다. 또한 입안에서 맛이 느껴지는 것이 거의 없고, 물과 함께 꿀떡 삼키기만 하면 끝이니 간편하였다. 개인적으로 하루에 두 번, 즉 아침 공복에 모링가 환 15-20알 정도를 물과 함께 먹고, 잠들기 전에 또 15-20알 정도를 챙겨 먹고 있다.
씨앗과 함께 복용한 개인적인 효과?
꾸준히 복용한 결과, 개인적인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피로감이 덜한 것 같다. 물론 플라시보 효과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전보다 일에 집중력이 향상된 것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다. 그래서 계속 꾸준히 섭취할 예정이다.
물론 이런 효과에는 모링가 씨앗의 영향 때문일 수도 있다. 탄자니아에서 구매해 온 모링가 씨앗은 잠자기 전 모링가 환과 함께 복용하고 있다. 모링가 씨앗을 계속 복용하여 고지혈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목표이다. 왜냐하면 나는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할 경계선 바로 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조그만 낮아지면 약을 먹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모링가 복용 형태별 장단점 비교
구분 | 장점 | 단점 | 추천 대상 |
분말 | 자연 그대로, 다양한 활용 | 맛, 복용 불편 | 요리 활용하는 분 |
환 | 간편, 아무런 맛 없음, 정량화 쉬움 | 조금 비쌈 | 직장인, 바쁜 분 |
씨앗 | 독특한 효능, 보조용 | 맛 호불호 심함 | 건강에 관심 있는 분 |
결론 및 추천
소위 ‘기적의 나무’라고도 불리우는 모링가! 모링가 잎에 다양한 영양성분이 많다고 하니 모링가 환을 통해 복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물론 개인의 취향과 섭취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처럼 간편하게 모링가의 영양을 챙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모링가 환을 적극 추천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모링가를 챙겨 먹으면서 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또 다른 좋은 활용법은 없는지 계속해서 공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