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한 두 번씩 심하게 감기몸살을 앓아 2-3일 정도 고생을 하였는데 몇 년 후에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감기몸살이 아니라 편도가 굵은 편이고 편도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이런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는 몸이 안좋아 편도염이 발생할 것 같으면 무리하지 않고 몸의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살았다. 이렇게 하면서 앓아눕지 않고 수 년 동안을 무탈하게 지내왔다. 하지만 나이가 점점 …

북스테후데(Dietrich Buxtehude, ca. 1637-1707)가 태어난 날과 장소 등 그의 유년 시절에 관한 기록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 여러 문헌과 상황을 고려해 볼 때 그는 대략 1637 년경에 지금의 덴마크 헬싱보리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 오르가니스트였던 아버지 요하네스 북스테후데 (Johannes Buxtehude, 1601-1674) 의 영향과 헬싱외르의 성 마리아 교회 (Marienkirche) 에 있는 라틴 학교에서 이루어졌던 음악교육이 북스테후데의 음악적 바탕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또한 방대한 분량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