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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사상 최고의 천재 모차르트의 생애와 작품

  클래식 음사사상 최고의 천재인 모차르트의 생애와 작품을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는 서양 고전 음악사에서 가장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상이며, 음악사를 통해 기악음악과 오페라를 동시에 작곡해 성공시킨 유일한 음악가이기도 하다. 모차르트는 하이든보다 24년 후, 1756년에 태어나 1791년 35세의 나이로 요절했지만, 음악사에 길이 남을 많은 업적을 남겼다. 모차르트는 6세 때 변주곡을, 8세 때 교향곡을, 11살 때 오페라를 작곡했으며, 이때 이미 영어, 불어, 독일어, 이탈리어, 라틴어에 능통했고, 수학문제 푸는 것이 취미였을 정도로 신동이었다. 


  또한 많은 연주 여행을 하고 명성을 날렸지만, 단 한 번도 안정된 직장을 갖지 못했다. 그래서 좋아했던 알로이드 베버랑 결혼하지 못하고, 그녀를 잊지 못해 그녀의 친동생 콘스탄체 베버와 결혼하는 비운을 갖기도 했다. 우리가 30년을 매일 8시간씩 악보를 그려도 못 그릴만큼, 모차르트가 작곡한 곡은 엄청난 양이다. 이처럼 경이로운 속도로 작곡하고, 귀족자제들의 개인 교습을 하고, 자신의 작품을 팔아 상당한 수입을 올렸지만, 1780년 후반으로 갈수록 수입이 감소하고 가족부양 비용이 증가하자 금전적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다. 결국 가족 부양 때문에 매일 작곡하고, 지휘하고, 피아노 연주에, 레슨에, 너무 많은 일을 하다 과로사 할 수 밖에 없었다. 모차르트는 이렇게 일상이 힘들기도 했지만 그런 감정을 작품에 담아내지는 않았다. 음악 예술을 예술로서 받아들였지, 자신의 희노애락을 담아내는 도구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차르트는 작곡을 많이 했는데, 유일하게 플루트을 싫어해 플루트 곡 작곡하는 것과 또한 같은 음과 쉼표가 계속 반복되어서 그리기가 너무 힘든 레치타티브 악보 그리는 것을 싫어했다.  


모차르트의 모습 이미지입니다.
모차르트 (출처 : tmms.co.uk)

  모차르트는 다양한 종류에서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종류 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차르트는 유럽 각국을 순회하면서 받은 작품 의뢰로 생계를 유지했는데, 여행을 다니며 접한 새로운 경향을 두루 접목해, 41개의 교향곡을 썼다. 초기의 교향곡은 바흐의 영향을 받았으며, 40번 큰 사단조 교향곡은 40분이나 되는 대작이다. 그리고 마지막 교향곡 41번은 쥬피터로 밝은 느낌을 주며, 제목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스케일이 크고 신기에 가까운 작곡기술과 예술성을 집대성해 쓴 완벽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1악장에서 목관악기의 대선율과  4악장에서 푸가 기법은 화성양식과 대위법 양식의 융합으로 이끌어가는 모차르트의 독창적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고전주의 정신이 가장 잘 드러난 음악형식의 협주곡이 있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독주 악기의 고유 특성을 드러내는 협주곡은 합주를 하는 수십 명이 독주하는 한명을 돋보이게 한다. 모차르트는 27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비롯해 플룻, 오보에, 바순, 호른, 하프, 클라리넷 협주곡 등을 작곡했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모차르트가 7살 때 작곡을 했고, 20번 1악장은 가장 낭만적인 곡으로 여겨지며, 21번은 또한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생활이 곤궁해 친구한테 돈을 빌려 달라고 부탁하며, 건넨 피아노 협주곡조차 밝고 건강한 느낌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작곡한 클라리넷 협주곡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영화 주제음악으로 쓰일 만큼 서정적이며, 아프리카의 드넓은 초원 위의 구름을 나는 듯한 평화로운 느낌을 준다. 모차르트의 초기 작곡스타일과 말기 작곡스타일은 전혀 다름이 느껴지며, 모차르트 협주곡은 음악적으로 뛰어나 오늘날 인기있는 연주곡목으로 무대에 끊임없이 오르고 있다.


  셋째, 모차르트는 오페라에서도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후궁으로부터의 탈출,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마술피리, 여자는 다 그래 등이 있다. 그는 오페라를 통해 인간의 복잡한 본성을 너무나 완벽하게 묘사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는 바로크 시대의 오페라를 답습한 이탈리아 정가극 오페라 세리아, 이탈리아의 희가극 오페라 부파, 독일의 희가극 징슈필로 나눌 수 있는데, 이는 모차르트가 이탈리아 오페라와 독일 오페라에 모두 능력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모차르트의 징슈필은 희극 오페라의 단순함과 경박함을 넘어서 내면적 예술성을 창조하고 있으며, 또한 각각의 오페라 간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러한 작품 외에도 13곡의 세레나데, 미사곡, 레퀴엠, 주제를 가지고 키를 바꿔 작곡하는 20곡의 디베르티멘토 등을 작곡했다. 코스모폴리탄적인 작품을 많이 썼고, 그 속에서 불꽃처럼 살다 사그러진 모차르트! 형식은 충실하고 분명하나,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천재성을 가진 모차르트는 지금까지도 음악사에 길이 남고 있고, 우리는 그의 음악을 통해 항상 그를 느끼고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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